[연재]1회 Podcasting과의 우연한 만남

포드캐스팅1)을 알게 된 것은 작년 7월쯤으로 기억합니다. 온라인을 이용한 방송에 관심을 가지고 기사를 검색하는 도중 우연히 Podcast란 단어와 만나게 되었습니다. 당시 블로그의 매력에 푹 빠져있고 방송에 관심이 있어 Podcasting과의 만남은 첫눈에 여자에게 반하듯 포드캐스팅속으로 빠져들 수 밖에 없었습니다.

But what to call it? Audioblogging? Podcasting? GuerillaMedia?
Audible revolution

Podcast란 친숙한 단어가 맘에 들어 좀더 다양한 방법으로 조사한 결과 Podcast는 iPod와 Broadcasting의 합성어로 음악을 듣는 것뿐만이 아니라 자신의 흥미를 가지는 IT 컨퍼런스, 강좌나 뉴스, 토크쇼등을 방송하고 들을 수 있는 개인 미디어의 한 형태란걸 알게 되었습니다.

Podcasting이란 말을 쓰게 된것은 언제이며 누가 처음 만들었는지 궁금할 것입니다. 그에 대해서는 정확한 정보는 없으므로 대중화가 된 시점과 중요 인물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포드캐스팅 본격적으로 사용된것은 스탠포드 대학에서 개최된 BloggerCon의 세션중에서 iPodder의 개발자인 Adam Curry에 의해서 입니다.


Podcasting : Adam Curry, Session Leader


아담 커리는 5년전부터 그의 동료인 Dave Winer와 함께 MP3나 Video 파일의 파일교환 메카니즘으로서 blog에 자신의 이야기를 업로드한 것을 iPod에 다운로드하여 출퇴근시간이나 쇼핑중에 들을 수 있었으면 하고 생각했답니다.

이렇게 시스템을 자동화하고 싶어 Apple Script를 사용하여 툴을 만든것이 시초이며 그것을 시작으로 개발자들의 도움을 얻어 iPodder라고 이름짓고 오픈소스 정책을 도입한 것이 Podcasting의 대중화의 시작입니다.

Podcasting라는 말이 블로그를 통해 세상에 알려지게 된것은 2004년 후반기임을 생각해 볼때 블로그의 글로벌한 정보 전파 속도는 경이적이라는 것도 다시 생각해보게 됩니다.

포드캐스팅의 구조는 매우 간단합니다. 오디오파일을 블로그에 올려놓으면 iPod와 같은 MP3 플레이어에 다운로드 받아서 듣는 방식입니다. 이와같이 사용법이 매우 간단하기 때문에 일반 대중에게 퍼지는 속도는 매우 빠를 것입니다.

또한 MP3같은 표준 포맷을 기본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오디오,비디오 컨텐츠를 포함한 다양한 기존의 컨텐츠를 쉽게 지원할수 있습니다. 기존 컨텐츠가 포드캐스팅 시스템을 사용하는것도 시간 문제일 것입니다.

포드캐스팅이 염려되는 점은 아마도 저작권과 같은 문제일 것입니다. 기존의 저작권 컨텐츠를 서비스 할 경우 문제의 소지가 있지만 블로그 이후 태어난 개인미디어인 포드캐스팅을 좋은 방향으로 이끌어준다면 기존의 컨텐츠에게도 강력한 비지니스 모델의 가능성이 있을 것입니다. 포드캐스팅은 세계적으로 현재 진행형이기 때문에 계속 진화되어 갈 것입니다.


주석
1)포드캐스팅: Podcasting은 신조어로서 표준 한글 표기가 없어 포드캐스팅으로 사용하였습니다. 현재 뉴스에서 팟캐스팅이나 파드캐스팅으로 표기하기도 합니다.
Wikipedia

관련 자료
Adam Curry Session : MP3


via~Podcasting in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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