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스피어와 일반 사용자의 서비스 사용율?

blogosphere에서 유명하고 인기가 높은 서비스지만 실제로 인터넷 사용자를 조사할 경우 의외로 낮은 경우가 많다.

예를 들면 사진 공유 서비스에서는 Flickr가 블로거들에게는 가장 자주 인용되지만 Hitwise의 조사에 의하면 Photobucket가 44%이며 Flickr사용자는 불과 6%밖에 되지 않았다. (작년 6월의 발표 자료)

Web 브라우저도 블로그에서는 누구나가 Firefox를 사용하고 있는 것처럼 생각되지만 인터넷 사용자 전체로 보면 아직도 인터넷 익스플로러가 브라우저의 80%를 차지하고 있다.

RSS 리더의 경우도 현재 미국의 블로거들 사이에서는 Google Reader의 인지도가 급상승 중이다. Bloglines를 앞질렀다고 생각할 수 있다. TechCrunch에서도 Google Reader의 사용자가 Bloglines를 앞질렀는지 모른다는 추측이 있었다. 하지만 Hitwise의 조사에 의하면 아래의 그래프처럼 Bloglines가 톱을 독주하고 있다. 그래프에서는 Google Reader는 아직 Rojo와도 격차가 있다.

이러한 일반화의 오류는 자주 있다. 뉴스에서도 이런 일반화의 오류는 종종 있어왔다.
인터넷 조사에서도 얼리어답터나 블로거의 소리만 듣고 반영 할 경우 조사 결과가 일반 사용자의 소리를 반영하지 않은 경우도 눈에 띈다.

그래서 블로거의 소리만 듣고 현재를 판단하는 것이 문제가 있을 때도 있다.

하지만 블로거의 목소리는 앞으로 일어날 일에 대해 예견할 수도 있다. 왜냐하면 문제를 인식하고 먼저 소리를 내는 집단이며 어떠한 일에 대해 인터넷 사용자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리며 전파하는 선동가(?)이기 때문이다.
(블로거는 선각자가 되기도 얼리어답터가 되기도 한다.)


◆ 참고 기사
·Inside Google: Google Reader Gaining Slowly, Bloglines Remains
·TechCrunch: Photobucket vs. Flickr in Alexa and Technorati
·WebProNews: Perspectives On Google Read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