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과 방송

두 번째 예는, 요사이 인터넷에서 블로그(blog)가 한창 유행하더니, 새로운 형태의 블로그 팟캐스트(Podcast)라는 것이 새롭게 등장하고 있다. 블로그가 글을 써 웹사이트에 올려놓고 누가 와서 읽어 보라는 것이라면, 팟캐스트는 글 대신에 소리를 녹음, 웹사이트에 띄워 놓고 누구든지 MP3에 다운로드해 편리할 때 듣고 즐기라는 것이다. 이러한 팟캐스트는 요사이 새로이 유행하는 일종의 인터넷 방송이라 하겠다. 구체적으로 자신의 일상생활을 매일 30분 정도로 녹음해 웹에 띄워 놓고 누구든지 듣게 하는 방송인 셈이다. 특기할 것은 이런 식의 통신은 일종의 방송으로서 누구든지 편리할 때 웹에 들어와서 들을 수 있다는 점이다.

만일 라디오를 통해 뉴스를 들으려면 매 시간 정시에 맞추어 라디오를 틀어야만 가능하다. 그러나 뉴스를 팟캐스트에 오디오 파일 형식으로 인터넷을 통해 보내는 경우에는 라디오 방송에 구애받지 않고 언제든지 편리한 시간에 다운로드받아서 들을 수 있게 된다. 더욱이 앞으로 와이브로(WiBro)가 보급되면 각자가 가지고 있는 핸드폰을 통해서 인터넷 방송이나 팟캐스트를 들을 수 있게 된다. 이 경우 흥미 있는 질문은 뉴스가 인터넷 방송이나 팟캐스트의 형식으로 인터넷을 통해 전달됐을 때 이를 받아서 듣게 하는 MP3나 핸드폰이 라디오인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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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야후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