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July 03, 2007

휘리릭~ SEK 2007 회상

지난 6월 20일 SEK(Solution & Contents Exhibition)  2007에 다녀 왔습니다.
디지털 가전, 통신/네트워크, 차세대 컴퓨터&소프트웨어, 디지털방송 등과 관련한 전시 품목들을 요모조모 살펴볼 수 있었다지요~

사실 복잡한 상황에 카메라를 꺼내지 않으려 했건만 어찌하다 슬쩍 꺼낸 동안에 찍었던 사진을 꺼내봅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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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장 입구에 들어선 뻑적지근한 아이리버 부스를 돌아 삼성 부스에 도착 했습니다.
 
최근 디스플레이 혁명이라는 업계의 상황을 대변하듯 삼성과 LG는 디스플레이 부분에 주력하는 것처럼 보이더군요..
물론 오직 디스플레이만 들고 나온 것은 아니지만 다른 장비 보다 많이 신경을 쓴 눈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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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저기 둘러보다 잠시 발걸음을 멈춘 곳은 가상의 탁구대결!
저러다 갑자기 옆 사람에게 주먹을 날리지는 않을까? 괜한 걱정을 해 봅니다. -_-; (어쩌면 그렇게 해주길 바랐을지도 모른다지요..??)
 
어쨌든 기술도 좋고, 디지털도 좋지만.. 그 중심은 모름지기 사람 아니겠습니까?
직접 만나서 서로 땀 흘리고 함께 즐기는게 아직은 더 좋지 않은가 싶네요.. 어쨌든 흥미진진하게 살펴 보았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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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곳의 다양한 행사를 다니면서 자주 느끼는 것이 불친절 보다는 무관심한 경우가 상당히 많다는 부분인데요..
저와 일행의 발걸음을 멈추게 한 이 곳은 알집으로 유명한 이스트소프트의 부스입니다.
 
저기 사진의 저 분 말이죠.. 상당히 침착하고 차근차근하게, 친절히 설명해 주시더군요. 상당히 좋은 인력을 가진 복받은 회사구나 싶었습니다.
게다가 빼놓지 않으시고 차량에 부착하는 '초보운전' 카드와 '아이가 타고 있어요' 카드를 정성껏 만들어 주셨답니다.
 
역시 디지털 세상에서도 중요한 것은 감성이라는 생각에 손을 들어주게 되는군요.. 한국의 감성은 역시 정(情)이 맞나 봅니다. (관심=정)
정감있는 당신의 말과 행동이 회사에 대한 좋은 인상을 심어 주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저 분, 휴가 하루라도 더 주시면 좋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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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지루하려는 찰나에 제 눈에 들어온 저것은? PC 케이스로 유명한 GMC의 새로운 PC 케이스입니다.
예상 했지만 직접 눈으로 보니 더 재미있더군요.. 대략 ODD 트레이 버튼 위치를 생각하니, 버튼을 누르고 잽싸게 손을 빼는 내공이 필요하겠네요~
 
사진으로 보니 이름이 '토스트(TOAST)'군요.. CD도 토스트처럼 위로 던져주려나?? -_-ㅋ
어쨌든 '풍(風)'이란 이름의 PC 케이스가 시장에서 상당히 인기를 얻었었는데, 또 한번의 히트작을 기대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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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포스트의 마지막 장식은 와이브로에 빠진 KT 부스입니다.
'Life is wonderfull', KT라는 기업의 이미지 없이 듣는다면 상당히 호감가는 슬로건 아닌가요? 거기까지는 좋은는데 KT까지 읽으면 웬지..
 
어쨌든 KT의 부스는 행사장에서 가장 소란스러운 곳이었는데, 그 이유는 노래방 시스템을 벌려 놓았기 때문이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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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브로를 기반으로 노래 반주를 찾고 또 실시간으로 동영상을 찍을 수 있다는 체험 스테이지인데요..
일행으로 동행한 '낭만해적단'의 '담패설'양은 물 만난 고기처럼 시원하게~ 체리필터의 낭만 고양이를 불러 줍니다.

그 결과.. 고성방가로 많은 사람들이 몰려 들었고, 노래가 끝난 후 한동안 서로 모르는 척 했다는 후문이 있답니다. -o-;
한가지 덧붙여 변명할 것은 담패설양의 키가 작은게 아니라 저 도우미 언니의 키가 크다는 것이죠.. (이 얘기 빼면 담패설양이 때릴지 몰라요)

어쨌든 즐겁게 구경하고 돌아서면서 아쉬운 점은, 물론 KT에서도 많은 고민을 했겠지만
그 좋다는 와이브로 기술을 체험하는 방법으로 노래방이란 아이템 밖에는 없었던 것인지 참으로 궁금하더라구요.. (정말 저거 뿐이야?? +_+)

어쨌든 간만에 다양한 체험을 하게 되어서 즐거운 시간이었네요.
작정하고 카메라를 들었다면 다양한 정보를 드렸을텐데.. 아쉬움을 트랙백을 통해 달래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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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omments:

Anonymous Buzz said...

podcast님의 해당 포스트가 7/4일 버즈블로그 메인 헤드라인으로 링크되었습니다.

9:06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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