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 September 01, 2005

MSN 메신저,「일반 전화 서비스도 된다고?」

MS는 화요일 MSN 메신저의 기능을 확장하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텔레오(Teleo)라는 소규모 인터넷 전화 신생 기업을 인수한다고 발표할 계획이다. 인수 작업이 완료되면 메신저에서 메신저로, 메신저에서 일반 전화로의 음성 서비스가 자유로워질 전망이다.

주요 포털들과 메신저 회사들이 모두들 인터넷 전화 서비스에 앞다투어 이동하고 있는 상황에서 MS도 움직이고 있다. 지난 주 구글은 음성 채팅에 초점을 맞춘 구글 토크(Google Talk)라는 자체 인스턴트 메시징 서비스를 시작했다.

하지만 MS는 넷폰 회사인 스카이프(Skype)의 서비스처럼 좀더 많은 것에 눈높이를 맞춰왔다. 텔레오가 보유한 핵심 기술은 컴퓨터에서 일반 전화로 전화를 걸 수 있는 기술로, MS 고위 관계자는 이 기술이 2005년 말이 되기 전에 MSN 메신저에 탑재될 것이라고 말했다.

MSN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부문의 수석 제품 매니저인 부르크 리차드슨은 "음성 부문에 투자를 많이 해왔으나 그렇게 하다보니 기술을 만들 것인지 살 것인지를 놓고 토론을 벌여왔다"며, "신속하게 진행하려면 텔레오가 적격이라고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번 인수로 인터넷의 가장 대중적인 애플리케이션 중 하나로 성장한 인스턴트 메시징 플랫폼에서 일반 전화와의 차별화될 수 있는 음성 서비스의 중요성이 증대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IM에서 IM으로, IM에서 PSTN 연결
이는 지난 몇 년에 걸쳐 VoIP라는 인터넷 전화의 폭발적인 성장에서 그 기원을 찾을 수 있다. 컴퓨터 마니아들과 기술 부문의 얼리 어댑터들은 VoIP를 수년 동안 이용할 수 있었을 뿐 아니라 음성 채팅은 대부분의 인스턴트 메신저 애플리케이션에서도 이용할 수 있는 선택 사항이었다.

하지만 광대역 인터넷 연결이 대중화되고 VoIP 기반 기술이 개선되면서 품질면에서 괄목할만한 증가를 이루었다.

보나지(Vonage)와 스카이프같은 회사들의 성장, 그리고 AT&T의 경쟁 서비스도 성장해 많은 소비자들이 인터넷 전화에 관심을 보이게 됐다.

주피터 리서치의 애널리스트 조 라즐로는 "내가 생각하기엔 모든 IM 회사들은 마침내 때가됐다고 생각하고 있을 것"이라며, "IM 사용자들 간에 음성 채팅이 멋진 거라고 생각하겠지만, 장기간에 걸쳐 살아남을 수 있기 위해 진정으로 필요한 건 일반 전화망에 연결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라즐로는 일반 전화에 연결하는 기능을 추가할 경우 사람들은 유료로 전화 통화를 할 것이므로 IM 회사들에겐 새로운 매출원이 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MS는 이같은 텔레오의 기술을 이용해 MSN 서비스에 클릭 투 콜(click-to-call) 링크도 만들 수 있게 된다. 이 링크는 피자 가게나 꽃집 등 지역 검색 결과에 컴퓨터에서 직접 가게에 전화를 걸게 해주는 링크이다.

MS와 텔레오는 이번 인수에서 얼마가 오갔는지에 대해서는 자세히 밝히지 않았다. 리차드슨은 텔레오의 기술이 윈도우 운영체제에 통합되기보다는 MSN 애플리케이션에서 주로 사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

기사 출처
지디넷


드디어 음성 메신저에서의 전쟁이 시작되었나 봅니다.
구글, MS, 야후, 스카이프 그리고 네이트온

아직까지는 스카이프의 분위기가 좋은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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