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July 11, 2006

이젠 '팟캐스트'로 기업홍보 … GM · 퓨리나 · 월풀등 이용

글로벌 기업들이 팟캐스트(Podcast)를 마케팅 수단으로 적극 활용하고 있다.
최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세계 1위 자동차업체인 제너럴모터스(GM)를 비롯해 퓨리나 스프린트넥스텔 월풀 등이 자체 제작한 팟캐스트용 프로그램으로 마케팅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팟캐스트는 MP3플레이어 사용자들을 겨냥,그들이 웹사이트에서 라디오 프로그램을 내려받아 언제든지 들을 수 있게 하는 새로운 개념의 방송이다.

일반 방송처럼 주간 월간 등 정기적으로 새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때문에 고정 팬이 생기기도 한다.

기업들이 팟캐스트에 주목하는 이유는 두 가지.MP3플레이어를 이용하는 젊은 세대를 자사 고객으로 확보할 수 있다는 점과 팟캐스트용 프로그램 제작비용이 다른 마케팅 수단에 비해 훨씬 저렴하다는 점이다.

GM은 봅 루츠 부회장 등 임원들이 직접 출연,최신 자동차 등에 대해 진행자와 인터뷰하는 형식의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프로그램의 다운로드 건수가 매월 3만9000∼8만7000건에 이를 정도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애완동물 사료를 생산하는 퓨리나의 팟캐스트용 프로그램 이름은 '애니멀 어드바이스'.애완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에게 필요한 각종 정보를 제공하는 이 프로그램을 듣는 사람도 수천명에 달하고 있다.

이동통신업체 스프린트 넥스텔은 '커뮤니케이션 인사이더'라는 18분짜리 프로그램을 통해 휴대폰 사용예절 등을 방송하면서 회사 홍보를 병행하고 있다.

가전업체 월풀은 '아메리칸 패밀리'라는 프로그램에서 가족에 대한 여러 가지 토픽에 대해 일반인들을 인터뷰한 내용을 방송하고 있다.

월풀측은 프로그램 제작비용이 매월 수백달러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장경영 기자 longrun@hankyung.com


source: http://www.hankyung.com/news/app/newsview.php?aid=200607094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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