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April 29, 2008

새로운 웹서비스의 사용자 접근법


사용자 삽입 이미지


 RSS,  소셜 북마크, 메타 서비스 등이 왜 일반인들에게 보급되기 어려운 것일까?

이 부분에 대한 이야기를 다시 해야겠다.
RSS 리더를 사용하지 않게 된 5가지 이유
RSS란 글을 쓸때도 뭔가 문제 있다는 건 알았지만 그 뭔가가 정확히 무엇인지? 어떤 방향으로 접근해야 하는지? 에 대해서는 모호했다.


아직 일반인들은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고 그러한 서비스에서 제공되는 가치를 느끼지 못한다는 것.
본질은 사용자에게 서비스 제작자 스스로가 벽을 쌓았다는 것이며 그 문제에 대한 해결 방법은 그 벽을 어떻게 허무느냐는 것이다. (구체화시키는 것은 서비스 제작자의 몫이다.)

일반 서비스 사용자에겐 블로그의 정의는 중요하지 않고  RSS나 트랙백 기술이 중요하지 않다.
왜 필요한지 뭐가 편한지 실제 생활과 자연스럽게 연결시켜주면 된다.


이메일이 편지의 연장선상에서 사용자에게 자연스럽게 다가간 것처럼 미니홈피가 개인의 일기를 친구들과 교환하고 커뮤니케이션 하는 공간으로 다가 간 것 처럼..............

사용자에게 익숙한 그 무엇을 새로운 서비스와 연결시켜주어야 한다. 그렇게 되었을때 서비스에 대한 이해의 속도가 빨라지고 사용자는 그 서비스 속으로 자연스럽게 동화될 수 있다.

새로운 것은 하늘에서 뚝 떨어진 것이 아니라 뭔가의 연장선상에 있는 것들이다. 우리는 그것을 파고 들어야 한다.
휴대전화는 전화에서 휴대가 가능한 전화로 진화한 것이고, MP3플레이어는 워크맨에서 진화한 것이다.   일반인들이 바로 사용할 수 있는 개념들로 다가가야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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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SS란 정의를 알려주기 보단 실생활에서 신문이 문앞까지 배달되는 것과 동일한  서비스로 이해시키고

PODCAST란  iPod 등 휴대용 디바이스에 컨텐츠를 자동으로 넣어주는 서비스 즉 '퇴근 후 저녁에 집에 와서  PC에 iPod을 연결시켜주기면 하면 알아서 원하는 컨텐츠를 넣어주어 아침 출근 시간에 오디오와 동영상을 이용할 수 있게 하는 것' 으로 인식시키는 것이 사용자가 필요성을 느끼고 쉽게 이해해 바로 사용하게 하는 지름길이다.


새로운 용어 자체에 얽매이는 것은 서비스를 죽이는 길이다. 용어 자체에 귀속되지 말고 사용자의 언어로 다가가서 이야기해주어야 한다.

중요한 건 새로운 용어나 새로운 기술 자체가 아니라 사용자 쉽게 즐길 수 있는 서비스로 포장해주는 게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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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Comments:

Anonymous 송인혁 said...

공감입니다. 기술이나 기술의 이름이 중요한게 아니라 결국 사용자에게 어떻게 다가가고 어떻게 받아들여지느냐인데... RSS는 특히나 너무 그런 면이 있는 것 같습니다. 늘 잘 읽고 있습니다! 아싸 1등!

6:28 PM  
Anonymous 시루스 said...

가끔 기획자들이나 개발자들은 사용자에게 기술에 대한 이해를 바라거나 혹은 사용자들이 원하는것 이상의것들을 자꾸 보여주려고 하는것 같습니다. 하지만 결국 사용자는 그런것들에는 관심을 가질 생각이 없는데 말이죠. 사용자의 행동을 연구하고 그것을 통해 숨겨진 니즈를 발견해야 하지 않을까요

6:41 PM  
Anonymous buzz said...

나루터님의 해당 포스트가 5/1일 버즈블로그 메인 헤드라인으로 링크되었습니다.

5:48 PM  
Anonymous 인디 said...

가끔들어와 좋은글 읽고있어요.

건의가 있는데 페이지가 넘길때마다 음악을 안짤리게 해주세요.

글도 음악도 좋은데 갑자기 맥이 끊긴다는....^^

8:56 PM  
Anonymous 도와줘 SOS said...

키로그의 트랙백 관련 글 너무 너무 잘봤어요 ^^

트랙백은 정말 재미있는 Mash up이 가능한 것 같아요 :D



아참! 그래서 신입사원 SOS는 이번에 (저희 생각에 ? ^^) 좋은 트랙백 놀이를

한 번 만들어 봤답니다. 그리고 지금은 블로거를 위한 트랙백 놀이를 하고 있답니다 ~ ♡

6:14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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