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day, November 06, 2005

구글과 NHN - 전자신문 기사를 보고

경쟁사인 야후를 넘어 MS의 견제를 받을 정도로 급성장한 구글도 함부로 하지 못하는 시장이 있다. 바로 인터넷 이용인구 3000만명을 보유한 IT강국 대한민국이다.
구글이 한국에 직접 진출한다는 소문이 퍼진 지 꽤 오랜 기간이 흘렀지만 여전히 탐색만 하고 있다. 주변국인 중국이나 일본에 비해 시장 파이가 작은 것도 이유겠지만 현지 경쟁상대가 만만치 않기 때문이라는 게 업계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대표적인 기업이 바로 NHN이다.
NHN이 운영하는 검색포털 네이버는 국내 검색서비스 시장의 60% 이상을 선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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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사가 국내 검색시장을 크게 점유하고 있다는 건 맞는 소리다. 하지만 구글과 N사는 그게 다른 점이 있다.

N사는 기존 미디어를 이용해 그 자리에 올라갔지만 (기존 미디어의 마케팅 방법을 매우 잘 이용했고 그 방법은 적중했다.)
구글은 철저하게 사용자들에 의해 즉, 개인 미디어에 의해 그 자리에 올라갔다.

또 하나의 다른 점은 서비스의 마인드가 다르다.
N사 서비스는 폐쇄적이다. 사용자가 올려놓은 N사의 컨텐츠는 다른 곳으로 유출되지 못하도록 철저히 봉쇄하고 있다. 이런 서비스 마인드는 국내 거의 모든 포털들의 특징이다.

이와는 다르게 구글은 거의 모든 컨텐츠 정보를 오픈한다. 그리고 다른 회사의 서비스와 연동이 가능하게하는 확장성이 있다.
서비스 자체가 개인을 중심에 두고 서비스되고 있는 것이다.

지역적 문화 차이도 있겠지만 서비스를 하는 회사의 마인드 차이가 크다고 할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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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omments:

Anonymous 16. garbage said...

trackback from: NHN 의 경쟁자는 구글이 아니다.
많은 사람들이 NHN 의 경쟁자를 구글이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재미 있는 것은,  경제 전문가들은 구글이 본격적으로 상륙하는 2006년도에 NHN 의 매출액은 작년에 비해 30% 정도가 상승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실제로, NHN 에서 밝힌 금년도 ..

4:21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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